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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안전보건 기획②] 작은 자세 변화가 만드는 큰 건강 차이

등록 2025-08-11 05:06

집합건물 타임즈

허리와 목을 지키는 생활 속 습관
건강과 생산성을 높이는 올바른 자세 가이드
30분마다 일어나고, 시선은 정면에

현대인은 하루의 절반 이상을 의자 위에서 보낸다.

 

출근길 지하철, 사무실, 그리고 집에서조차 우리는 의자에 앉아 화면을 바라본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이 오랜 시간을 어떻게 앉아 있는지가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간과한다.

 

올바른 자세는 단순한 ‘예의 바른’ 모습이 아니다. 이는 허리와 목을 지키고, 피로를 줄이며, 나아가 업무 효율과 집중력까지 높여주는 생활 습관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자세를 바로잡을 수 있을까?

 


의자와 책상 높이 조절


첫째, 의자와 책상 높이부터 점검해야 한다.

 

발은 바닥에 평평하게 닿아야 하며, 무릎은 엉덩이와 같은 높이가 좋다.

 

팔꿈치는 90도 각도를 유지해 손목과 팔에 부담을 덜어야 한다.

 

 


허리 지지와 앉는 방법


둘째, 허리 지지가 필수다.

 

엉덩이를 깊숙이 넣고 앉아 등받이에 기대되, 허리가 과도하게 굽히거나 젖혀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필요하다면 작은 쿠션을 허리 뒤에 두는 것도 좋다.

 

 


모니터 위치 조정


셋째, 모니터 위치를 조정한다.

 

화면 상단이 눈높이에 오도록 하고, 눈과의 거리를 40~70cm로 유지한다.

 

목과 어깨의 긴장을 줄이고, 눈의 피로도 예방할 수 있다.

 

 


키보드와 마우스 배치


넷째, 키보드와 마우스 위치를 조정한다.

 

손목이 꺾이지 않도록 하고, 가능한 한 몸 가까이 두어 팔과 어깨에 무리가 가지 않게 한다.

 

 


정기적인 스트레칭과 휴식


마지막으로, 정기적인 스트레칭이 필요하다.

 

30분마다 자리에서 일어나 가볍게 몸을 풀거나 짧게 걷는 습관이 혈액순환과 근육 건강을 지킨다.

 

요가와 필라테스 같은 근력 운동은 장기적으로 체형 개선에 도움을 준다.

 


거울이나 자세 교정 앱으로 자신의 자세를 점검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잘못된 습관은 금방 몸에 배지만, 올바른 습관은 조금 더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그 노력은 결코 헛되지 않다.

 

작은 자세 변화가 쌓이면, 몇 년 뒤의 나를 완전히 바꾼다.

 

허리 통증 없는 하루, 피로가 덜한 퇴근길, 그리고 더 오래 건강하게 앉아 있을 수 있는 몸. 지금 의자에서 허리를 펴는 그 순간이, 건강한 미래를 만드는 첫 걸음이다.


기획 담당자산업안전 보건관리자 서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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